실리콘밸리 비밀일기 #1: Startup Diary란?

이 블로그 위해 우리 부부는 (문지원 & 호창성) Startup Diary 라는 도메인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말로는 실리콘밸리 비밀일기라 부를 생각이다.

잠깐 배경 설명을 하자면, 두 사람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란 소위 말하는 토종 한국인으로서 두려움에 떨며 늦은 나이에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난 것이 5년전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1년 후 석사과정을 마친 문지원 대표가 실리콘밸리로 날아와 덜렁 현지에서 창업을 한것이 4년전인 2007년 가을이다.   2008년에는 ViKi라는 서비스를 런칭하였고, 그 해 MBA 과정을 마친 나는 ViKi 에 풀타임으로 Join하여 문지원 대표와 함께 ViKi 를 운영하게 되었다.  2012년초 현재 ViKi 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매월 1천만명의 유저들이 찾는 사이트가 되었고,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ViKi 는 2007년 창업이래 현재까지 Silicon Valley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그리고 여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총 2천5백만불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또한 회사의 성장과 함께 미국인 CEO 를 영입하고, 싱가폴에 R&D 오피스를 구축하여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Product, Engineering, Marketing팀을 만들어왔다.

이 과정 동안 우리가 배운점들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하는 것이 이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동기이다.  비밀일기라 이름 붙임은 뭐 대단한 비밀이 숨어 있어서는 아니다.  이는 우리가 실리콘 밸리에 풋내기 창업가로서 첫발을 디뎠을때의 미숙함과 설레임이 마치 어릴적 읽었던 “비밀일기”라는 소설속의 사춘기 소년의 풋풋한 설레임을 연상케하여 떠올린 이름이다.

2007년 가을, 스탠포드 대학에서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한 허름한 가정집에서 창업을 하며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창업문화(?)를 알리겠다며 미국친구들을 불러놓고 고사를 지내던 사진과 함께 Episode 1 을 마친다.

sd_01_01.png

미국 친구들이 기절할까봐 가짜 돼지머리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두교 바라보듯 신기하게 쳐다보던 그들의 눈빛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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